지난 17일 순천시 감사실에 의하면 갑질 의혹으로 감사를 받던 평생교육과 공무원이 공금 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직위 해제되었다.
지난 17일 순천시 감사실에 의하면 갑질 의혹으로 감사를 받던 평생교육과 공무원이 공금 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직위 해제되었다.

지난 17일 순천시 8급 공무원이 공금 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직위 해제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감사실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에 실시한 정기 감사 중 직원들로부터 A 씨의 갑질이 심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감사실은 갑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사비 300만 원과 물품 구입비 300만 원 횡령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감사실에서 조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 횡령 사실에 관해서도 지금 수사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밝혀질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감사실에 관리 감독에 문제는 없었는지 묻자 확인된 사실은 없고 수사로 인해 밝혀져야 될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혐의자 진술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본인이 혼자 했는지 공모자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사적 사용은 부인하지만 사용처를 밝히지 않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한 거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확증이 있는 것만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나머지 의혹은 있지만 확증이 없는 것은 수사 의뢰했고, 지휘 감독의 문제도 경찰에서 조사할 부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갑질 내용은 현재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공개가 어렵다고 답했다.

A 씨는 20173월 특정 업무 계약직으로 순천시 평생교육과에 임용됐고, 계약 연장 기간 5년이 지나 20223월 신규 임용으로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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