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 행정복지센터가 20216월부터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이 상가 입주자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향동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문화재야행행사를 하고 있다. 그때는 설치했던 조명을 행사 끝나고 철거를 했다. 그런데 문화의 거리와 옥천길 상가분들이 그냥 놔두면 환하고 좋은데 왜 철거를 하냐고 해서 상시 설치가 됐고, 시민들 반응이 좋아 올해 추가로 천오백만 원의 예산을 세워 옥리단길(호남사거리 일원)에도 야간 조명 설치 사업을 발주해 10월 중에 완공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향동 행정복지센터가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이 상가 입주자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향동 행정복지센터가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이 상가 입주자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어 간혹 어르신들이 낭비 아니냐, 뭘 이렇게 환하게 해놨냐 그러신 분도 있지만, 상가 사장님들과 방문객들이 좋아하고 있고, 전기 요금도 한 달에 19,670원이다.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문화의 거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이종현 대표는 조명이 설치되고 나서 문화의 거리를 찾는 사람 수가 확실히 더 늘었다. 예전 같으면 가게에 10명이 왔는데 설치 후는 한 15명 정도 온다고 보면 된다. 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책방을 운영하는 조태양 대표도 조명 설치 후 사람들 통행 시간이 1~2시간 늘었다. 책방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설치 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적인 거리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물론 문화의 거리 상인들도 만족해한다.”라고 거리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국전력 순천지사에 따르면, 가로등 전기 요금은 갑(정액 등)과 을(종량 등두 가지로 나뉜다이중 갑은 신호등보행자를 위한 도로용 가로등같이 통행에 필수적인 시설에 적용되는 요금으로 1달 기준으로 W  3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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