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9월 21일 본회의를 열어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0일간의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 태풍 등 비상 상황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다행히 순천 지역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재난 예방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순천시의회도 시민의 곁에 서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자이자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의회 사무국장 보고에서 의안 관리 사항으로 장경순 의원의 ‘순천시 여객 자동차 운수 사업 재정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정홍준 의원의 ‘순천시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안’, 서선남 의원의 ‘순천시 숲길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최현아 의원의 ‘순천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이향기 의원의 ‘경전선 건설 전철화 사업 관련 순천 도심 관통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개정안’ 등을 발표했다.

의사일정 진행 사항은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서선란, 이복남 의원이 선출됐고, 순천시 공직자 윤리위원으로 신정란 의원이 추천됐다.

마지막으로 김태훈 의원(조곡, 덕연)은 자유 발언을 통해 1962년 8월 28일에 발생한 수해로 목숨을 잃은 224명의 위령탑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지금의 위령탑은 도로 옆에 바로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곡 동민과 일부 시민은 장대공원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제263회 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

2022.09.21.(수)

* 제1차 본회의(본회의장–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기타 안건 처리 등)

2022.09.22.(목).~27(화) / 9.24(토), 25(일) 휴무일

상임위 활동(각 상임위 회의장–2021년도 세입세출 결산, 일반안건 처리 등)

2022.09.28.(수)

예결위 활동(소회의실-2021년도 세입세출 결산)

2022.09.29.(목)

여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소회의실-여·순사건 관련 단체 간담회)

2022.09.30.(금)

* 의원 간담회(소회의실)

* 제2차 본회의(본회의장-2021년 세입세출 결산, 기타 안건 처리, 순천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