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랫동안 장애인협회에서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 온 남택용(남일청과 대표) 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장애인협회에 400만원 상당의 사과 100박스를 기부했다. 

남택용 대표의 이번 기부는 본인이 운영중인 남일청과 이름으로 기탁되었다. 남일청과는 해룡면 월전리 소재 순천농산물도매시장 지정 도매법인이다. 남일청과는 지난 4년동안 명절과 장애인 행사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코로나19와 기상 이변 등 외적 환경과  회사조직 개편 등 내부 사정으로 회사재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남 대표는 기탁식에서 “혹여나 소외된 장애인들이 외로운 명절을 보낼까봐 염려스러워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기부를 하며) 마음이 따뜻하고 풍요로워지는 기분이다. 회사 재정이 어려워져도 기부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순천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 복지수준 향상과 기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농아협회 최정원 사무국장은 “기부자의 선한 마음이 1,600명의 농아인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며 “농아인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받은 물품을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택용 대표는 국제로타리 3610 지구 순천비봉로타리 클럽회장을 역임했으며 남북지역교류 순천시협의회 부회장, 순천시 장애인 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장애인협회 남일청과 사과 100박스 기부 기탁식 
장애인협회 남일청과 사과 100박스 기부 기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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