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2동 출신의 나안수(새정치연합. 사진) 시의원은 2012년 조충훈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던 순천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자율성 보장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나안수 시의원은 “조충훈 시장께서는 예술의 전당과 예술고 설립, 문화재단 설립 등 문화예술과 교육이 꽃피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하였다”며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생각과 문화재단의 조직규모, 자율성 확보 방안이 무엇인가?”하고 물었다.

조충훈 시장은 답변을 통해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관련 부서와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과의 워크샵, 토론회 등을 통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설립시기에 대해서는 “2014년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15년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의 자율성 보장 대책에 대해서는 “문화재단의 성패는 이사회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최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문화재단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립미술관 또는 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순천시의 입장도 함께 물었다.
나안수 의원은 “미술관 건립을 언제 시작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정도 준비가 되고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수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가 가장 좋겠지만 국가의 정책과 예산 등 여러 문제가 함께 결부되어 있다”고 밝혔다. 박종수 소장은 이어 “우리 시는 국립 또는 도립미술관 건립을 중요 정책과제로 삼고 정부와 전라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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