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49개 의료기관, 4908개 병상
지리적으로 왕조1동, 왕조2동에 집중

2013년 기준으로 순천의 의료기관 수는 249개로 4908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합병원과 병원은 의료기관 수와 병상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의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의료기관도 규모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순천시보건소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의료기관은 모두 249개에 병상 수는 4908개 이다. 지난 2008년 267개 의료기관 3517개 병상이었던 것이 2011년 250개 의료기관, 4065개 병상으로 바뀌고 2013년에는 의료기관 수는 줄어든 반면, 병상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3년 기준 순천의 종합병원은 모두 5개로 1508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11개 병원 1384개 병상이다. 종합병원이 2008년과 비교하면 병원 수는 1개 늘어난 데 반해 병상 수는 200병상이 늘어났고, 병원급 의료기관도 2008년과 비교할 때 5개가 늘었고, 병상 수는 513개가 늘어났다.

반면 의원은 2008년 132개이던 것이 2013년 124개로 8개가 줄어들었다. 중대규모 병원은 늘어난 반면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며 의료기관의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방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수는 줄어든 반면 병상 수는 많이 늘어나고 있다.
2008년 41개나 되던 한방 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은 2013년 기준으로 35개로 줄어들었지만 병상 수는 2008년 120개이던 것이 2013년 336개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방 의료기관도 한의원 중심에서 한방병원으로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요양병원의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2008년 4개 요양병원에 725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3년에는 5개 한방병원에 1193개 병상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치과 의료기관은 2008년 기준 55개에서 2013년에는 69개로 14개가 늘어났다.

한편 순천지역의 의료기관은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왕조1동에 60개, 덕연동 45개, 왕조2동 24개, 장천동 24개로 신구도심 중심가에 집중되어 있는데, 병상 수에서는 왕조2동이 1019개 병상으로 가장 많고, 왕조1동이 877개 병상으로 그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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