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낮은 편
비만율, 스트레스 인지율 지속 증가세

순천시민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이 전남과 전국 평균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순천시민의 2013년 기준 흡연율은 19.4%로 조사되었다. 같은 시기 전라남도 평균 흡연율이 20.8%이고, 전국 평균 흡연율이 23.1%인 것과 비교하면 흡연율이 비교적 낮은 것이다. 순천시민의 흡연율은 2010년 21.6%에서 2011년 21.1%, 2012년 19.9%에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남자 흡연율은 더 낮은 편이다. 순천시민 중 남자 흡연율은 2013년 기준 38%이다. 전국 평균 남자 흡연율 43.9%와 전남 평균 남자 흡연율 40.5%와 비교할 때 2%~5%가 낮은 비율이다.

순천시민의 음주율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낮은 수치이다. 2013년 기준 순천시민의 월간 음주율은 57.9%이다. 전국 평균인 58.4%와 전남 평균인 50.4%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고위험 음주율을 비교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2013년 기준 순천시민의 고위험 음주율은 14.9%로 전남 평균 고위험 음주율 17.7%, 전국 평균 고위험 음주율 18.5%보다 낮다.

이와 관련 순천시보건소는 “순천시민의 고위험 음주율이 2010년 11.2%에서 2013년 14.9%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음주자를 대상으로 한 절주사업과 지역사회 주민 대상 절주 예방․홍보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비만율도 마찬가지이다. 순천시민의 2013년 기준 비만율은 21.9%이다. 전남 평균 비만율이 23.5%이고, 전국 평균 비만율이 24.7%인 건과 비교하면 비교적 낮은 비율이다. 하지만 순천시민의 비만율은 2010년 18.7%에서 2011년 20.7%, 2012년 22.7%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스트레스 인지율도 순천시민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천시민의 2013년 기준 스트레스 인지율은 21.9%로 나타났다. 전남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 24.4%, 전국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 28.5%와 비교하면 3%~7% 정도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순천시민의 2010년 스트레스 인지율이 19.4%, 2011년 16.6%, 2012년 23.0%와 비교하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민의 신체활동 조사결과를 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6.7%로, 전남 평균 18.9%와 전국 평균 21%와 비교하면 높은 운동량을 보여준다. 그러나 걷기 실천율은 2013년 기준 36%로 전남 평균 40.5%와 전국 평균 40.5%와 비교하면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여주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