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순천에서 일어난 여러 소식들과 대선 후보들의 지역공약, 현대제철 비정규직 직고용과 백년 만에 폐교되는 손죽분교에 대한 기사들을 실었다. 3월 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임박하여 발행하는 만큼 순천 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대선 관련 소식이 많다.

새로운 기자 두 명이 들어와서 열심히 일하고 기자의 자질을 닦아나가는 과정이다. 특히 김성준 기자는 별량 화포에 조성 중인 어부십리길 강관 말뚝 도장의 유해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공정성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하여 열정을 바치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민혜 기자도 이제 갓 한 달이 되었는데 기사 쓰기와 편집 등의 업무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 순천광장신문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두 기자의 자세에 이사들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우리 순천언론협동조합을 고무시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금 공석인 편집국장을 하려고 의사를 비춘 조합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유능한 편집국장이 물색되어 다음 호의 ‘광장에書는 그 분이 쓰기를 기대해 본다.

김성준 기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공하는 수습기자 교육을 서울에서 받으면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중이고, 또 이민혜 기자는 사무실에 남아서 기사도 쓰고 편집업무를 배워가면서 열심히 성장하는 중이다. 거기다 서유채 기자는 청년일자리 사업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려와 편집을 열심히 도와주고 있고, 편집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신문은 열심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우리 지역의 정론지를 지켜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독자들의 꾸준한 물심양면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제 활력이 넘치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신문이 되어가기 위한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는 것이다. 조합원과 구독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표현한다.

정경호 순천언론협동조합 상임이사
정경호 순천언론협동조합 상임이사

또 총회를 3월 4일(금) 오후 7시에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9년째에 접어드는 순천광장신문이 이번 총회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건강하고 참신한 의견 제시와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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