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다양한 맛과 멋의 고장입니다. 자연스럽게 관광산업으로도 연결되어 매해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것은 지역경제를 위해 참 좋은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순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겨 좋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시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시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도 개최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축제가 11월에 몰렸던 것 같습니다. 어느 주말에는 여러 가지 축제가 열리다 보니 어디에 참여해야 할 지 행복한 방황을 했습니다. 이 사진은 몇 해 전 11월 순천만 풍경입니다. 순천이 가지는 다양한 매력 중에 가장 큰 것은 순천만이 안겨주는 방대한 자연의 따뜻함과 여유로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맛과 멋보다는 따뜻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만들어진다면 순천에 가장 어울리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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