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 80여 명에 6개월치 생리대 지원해

순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달 30일 순천시 관내 47곳 지역아동센터, 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 행복나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80여 명 청소년이 6개월을 쓸 수 있는 생리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순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
순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달 30일 순천시 관내 47곳 지역아동센터, 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 행복나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80여 명 청소년이 6개월을 쓸 수 있는 생리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순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침체로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순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시 성문화센터, 운영법인 순천YMCA)가 생리대를 지원하고 나섰다.

시 성문화센터는 지난달 30일 순천시 관내 47곳 지역아동센터, 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 행복나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80여 명 청소년이 6개월을 쓸 수 있는 생리대를 전달했다.

서울시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2019년부터 비상용 생리대 비치 문화 확산사업을 전개해왔고,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스튜디오 기부 캠페인 사업과 협력, ▲생리대가 필요한 사각지대 청소년에게 월경문화 인식 개선 교육과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각지대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희망스튜디오와 선데이토즈는 ‘산들산들’에서 생산한 생리대를 사서 YMCA에서 운영하는 전국 8곳의 성문화센터를 통해 각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 성문화센터 또한 80여 명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했다.

이기숙 시 성문화센터 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성 건강권을 지키고, 올바른 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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