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2년 3월 현대여성아동병원에 임시 개원

해남 공공산후조리원 (제공=전라남도)
해남 공공산후조리원 (제공=전라남도)

내년 3월 순천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긴다.

전라남도는 내년 3월 순천시에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을 열겠다고 17일 밝혔다.

순천시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5번째다. 순천에는 5호실 규모로, 현대여성아동병원(조례동)에 임시 개원한다. 이후 10호실 규모로 신축해 오는 2024년에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15년 해남을 시작으로 나주시, 강진군, 완도군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순천까지 열게 되면 도내 모든 지역에서 30분 이내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2주 동안 이용할 경우 이용료는 154만 원으로, 둘째아 출산, 다문화 가족, 미혼모 등에 해당하는 산모는 70% 감면된 46만 2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민간산후조리원 이용 부담도 덜 계획이다. ‘인구 감소지역 지원특별법’ 제정과 ‘출산과 산후조리의 국가책임제’를 연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생활권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남 해남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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