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잡월드 전경 (제공=순천시)
순천만잡월드 전경 (제공=순천시)

연향지구에 세워진 청소년 직업체험관(순천만잡월드)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순천시는 오는 16일 청소년들의 꿈의 산실인 순천만잡월드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열리며, 순천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업무협약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1층 어린이체험관은 스토리텔링형 테마마을로 구성됐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각 3시간 30분 동안이며 하루 두 차례 운영한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두루미 놀이터, 정원디자인센터, 자연환경연구소, 야생동물 구조센터 등으로 이뤄져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습지와 관련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 청소년체험관은 직업탐색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각 1시간 40분 동안이며 하루 네 차례 운영한다. 여기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 내용으로 안벽 크레인(부두 하역용 크레인), 우주항공,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으로 이뤄져 지능화 농업 시스템(스마트팜) 전문가와 정원사, 컨테이너 운송 사무원 등과 관련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신청은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현장 신청은 잔여석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개관식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광주와 경쟁을 벌여 따낸 순천만잡월드는 4차 산업혁명과 순천시 특성을 반영했으며,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됐다.

순천만잡월드는 토지면적 약 3만5천㎡, 건축연면적 약 8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어린이체험관과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2층은 청소년체험관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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