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원화전시회…7일 여순항쟁 포럼

순천시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원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순천시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원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여순항쟁 역사만화 원화전시회로부터 여순항쟁 73주년 10월의 문을 열었다.

순천시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여순항쟁 73주년과 여순사건 특별법(여수·순천 10·19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펴낸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이하 동백꽃) 원화전시회를 열었다.

여순사건을 소재로 한 청소년 교재용 역사만화 ‘동백꽃’은 전라남도 지원을 받았다. ‘동백꽃’ 안에는 만화 11편이 들어있다. △사건 배경이 되는 ‘동백꽃 필 때까지’ △여수 형제묘 학살사건을 다룬 ‘아! 형제여’ △구례 산동 백부전 가족사건을 다룬 ‘산동애가’ △순천 낙안 신천마을 학살사건을 다룬 ‘불타는 마을’ 등이 들어있다.

아울러 △광양 옥곡 정 모 씨 가족 사건을 다룬 ‘사라진 형제들’ △고흥 두원 금호마을 보복사건을 다룬 ‘60년 만의 화해’ △보성 웅치 독립운동사 사건을 다룬 ‘제암산아! 말해다오’ △구례 박 모 씨 희생사건을 다룬 ‘똘똘한 상처’ △순천 매산등 주민학살 사건을 다룬 ‘붉은 노을’ △광양 이경모 기자 취재기인 ‘네모 눈동자’ △마지막으로 여수여중 송욱 교장과 여중생을 다룬 ‘동백아가씨’로 이뤄져 있다.

순천시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원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순천시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원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원화전시회는 11편 가운데 결정적인 대목 35개 장면을 간추려 전시한다. 전시회는 이달 순천에 이어 구례·광주·고흥·여수·보성·광양 등 7곳을 돌며 선보인다.

전시회는 ▲6~9일 순천역 광장 ▲10·11일 구례 매천도서관 ▲13·14일 광주 5·18민주광장 ▲15~17일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 ▲18~20일 여수 이순신광장 ▲20·21일 보성군청 입구 ▲23·24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입구 ▲25~29일 광양시청 현관로비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여순항쟁 73주년을 맞아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오는 7일 오후 2시 순천건강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역사 왜곡, 진실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는 △여순항쟁 연구가 주철희 박사가 ‘송욱 교장과 환상의 여학생 부대의 진실’ △정병진 목사의 ‘박찬길 검사와 인민재판장 모략 학살’ 등을 발제한다. 그 뒤 박병섭 지역사탐구가, 박민철 변호사, 최경필 남도향토사연구소장이 지정 토론에 나선다.

여순항쟁 73주년 ‘국가폭력과 여순사건특별법 진상규명 포럼’ 웹자보
여순항쟁 73주년 ‘국가폭력과 여순사건특별법 진상규명 포럼’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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