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시민 자임·생태문화지수 개발 및 실천

행정 거버넌스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중요성 강조

지난 17일 순천 문화도시 행정협의회가 출범하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지난 17일 순천 문화도시 행정협의회가 출범하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순천시가 문화도시 행정협의체(이하 행정협의체)를 발족하고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행정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행정협의체는 부시장(단장), 문화관광국장(부단장)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20개 부서 26개 팀과 순천문화도시센터가 지원한다.

이날, 행정협의체 출범 선언에서는 ▲생태문화 개념을 재정립과 조직 체계 안정성 구축을 위해 순천시 문화도시센터를 순천문화재단 내 별도 조직으로 편입시키고, ▲행정과 중간조직, 시민 거버넌스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과 유관기관 그리고 행정으로 이어지는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행정협의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문화도시 지정 심의 결과에 대해, 예비문화도시 선정 이후 시민(단체)과 유관기관, 행정의 거버넌스 조직화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다고 자평했다. 따라서 시는 행정협의체를 꾸려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발족식은 생태문화도시 실천선언, 순천시 문화도시 사업 브리핑, 전문가(장세길 박사, 문화도시의 개념과 행정의 역할) 특강, 출범 선언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시는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법정문화도시 지정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과 연계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순천시민 이름으로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일상에서 생태문화를 이야기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생태문화시민을 자임하고 △순천다운 생태문화지수 개발해 생활 속의 실천 지표로 삼기로 했다.

아울러 △생태문화적 자원을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도시 브랜드로 가꾸고 △생태문화시민으로서 스스로 성장하고 치유할 수 있는 순천의 미래 만들기에 함께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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