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포스터(제공=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포스터(제공=여수시)

여수에서 세계최초 ‘섬 박람회’가 열린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이하 기재부)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이하 섬 박람회)를 지난 9일 최종 승인했다.

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섬 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기재부에 제출했다.

지난 2월 기재부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조직위원회 구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 조감도 (제공=전라남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 조감도 (제공=전라남도)

섬 박람회는 섬섬여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과 공동관, 섬살림문화관 등 8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한다. 국가‧지자체 별로 1일 1섬을 지정하는 스페셜데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섬 박람회는 섬을 가진 나라가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다. 섬 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시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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