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역~무진교 도보 구간, 친환경 관람차 투입

지난해 10월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스카이큐브(PRT) 운영에 관한 시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지난해 10월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스카이큐브(PRT) 운영에 관한 시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순천광장신문

순천시가 스카이큐브를 인수해 오는 26일 다시 개통한다.
시 국가정원운영과 스카이큐브 인수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허석 시장은 신택호 스카이큐브 인수위원장, 순천에코트랜스 대표와 인수확인서에 서명했다.

인수확인서에는 순천에코트랜스로부터 중재판정에서 정한 건물 등 시스템 무상이전, 2년분 부품 인도, 차량 수리비 명목 7억 원 지급, 특허권에 관한 통상실시권 설정 등 의무사항 이행 관련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스카이큐브 인수위원회에서는 운영 정상화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스카이큐브 통합발권을 추진키로 했고, 지난 11일 순천시의회는 이를 규정한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통합요금은 할인해서 14,000원(순천시민 6,000원, 단체 11,000원), 단일권(국가정원+습지)은 8,000원(순천시민 2,000원, 단체 6,000원)이며, 순천시민인 6세 이하 영유아는 무료다. 1년 회원권 소유자는 왕복 탑승요금에서 2,000원 할인 적용된 6,000원(순천시민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군인, 어린이, 영유아는 각각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문학관역에서 무진교까지 도보 이동 구간에는 친환경 갈대열차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1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우이신설경전철운영㈜을 선정했고, 교통안전공단 정기검사를 거쳐 오는 26일 스카이큐브 운영에 나선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