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중학교 신입생 155명·5개 학급 줄어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학교 배정 추첨식을 열었다. (제공=전라남도교육청)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학교 배정 추첨식을 열었다. (제공=전라남도교육청)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가 배정됐다. 지난 7일 순천교육지원청은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순천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추첨식’을 열었다.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수는 2,711명으로, 이들은 15개 중학교 중 지망 학교 7개를 선택 지원했다. 이날 학교 정원 100%까지 컴퓨터 추첨한 결과 1, 2지망에 99.3%로 대부분 지원 희망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는 작년보다 155명이 줄었고, 중학교 학급수도 감소했다. 왕운중, 왕의중, 매산중이 각각 1학급, 향림중학교는 2학급이 줄어 5개 학급이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순천시 교육참여위원회는 2005년부터‘근거리를 기준으로 한 권역별 단위’로 중학교를 배정해온 종전의 방식에서 '학생이 100% 희망하는 학교 기준배정'안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이러한 제안에 일부 신 도심지역 학부모들이 근거리를 이유로 특정 중학교에 배정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순천교육지원청은 '중학교 근거리 배정방식'의 전면폐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작년부터 거리 제한 없이 100% 희망 지원으로 중학교를 배정하고 있다.

배정 결과는 8일 순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나 해당 초등학교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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