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망월동 옛 5.18묘지는 현재 민족민주열사묘역으로 조성돼 있다. 광주도시공사에서 관리를 담당하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2006년부터 광주전남추모단체연대회의(추모연대)에서 벌초 등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는 한가위와 백남기농민 3주기를 앞두고 19일 합동벌초를 진행한 뒤 합동차례를 지냈다. 광주 및 전남에서 온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제초기 30기로 깨끗하게 벌초하고, 비석을 깨끗이 닦으며 새롭게 단장했다.

19일은 보성에서 활동한 백남기농민 3주기 추모제가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지만 벌초와 차례까지 함께 하면서 따뜻한 한가위를 기약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