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땅, 나무에 꽃피우다’ 미술전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미술전 ‘붉은 땅, 나무에 꽃피우다’가 순천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렸다.
미술전은 7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7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순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순천부읍성 서문안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미술전은 80~90년대를 아우르며 활동했던 전남지역 민중미술 활동가들의 시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이 전시는 과거-현재-미래 주제로 구성됐지만 순천시에서는 ‘현재’전을 진행한다.
임대성 행사위 예술팀장은 “광주·전남권 작가 25명이 참여해 30여 점의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