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나눔의 대상이지 어느 누구의 소유의 대상이 아닌데, 코로나19가 모두의 일상을 멈춰 세웠다. 갯벌 깊이 새겨진 새들의 발자국, 숭어의 원인모를 죽음, 바람 한 점 없는 순천만에 섰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난의 허덕임. 왜곡되고 펌훼 된 지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뉴스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래저래 2020년의 가정의 달 5월은 모두에게 무겁고 힘든 계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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