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줘 호응을 받고 있다. 의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고령의 농업인에게 큰 선물을 안긴 것이다.

농촌에 거주하는 농민들의 경우 눈이 침침해 지는 등 백내장 발생 비중이 높지만 의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 진료를 포기한 농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순천농협(조합장 이광하)이 순천시 관내 7개 안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백내장을 앓고 있는 고령 농업인의 수술 지원에 나섰다. 순천농협은 지난해 42명의 고령농업인에게 백내장 시술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00명의 고령 농업인에게 백내장 시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