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순천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가 열렸다. 순천향교는 11일 오전 대성전에서 유림과 회원 등 150여 명이 함께하는 기로연과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때 나이 많은 문신을 위해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봄과 가을에 베풀어주는 잔치다. 이날 초흔관으로 행사에 참석한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 신경수 교육장(아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의 교육방향에 의미를 둘 수 있는 큰 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에서도 효, 예절교육을 추진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교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와 유교의 성현들을 받들어 1년에 두 번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윤리와 질서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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