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경제효과 495억 원”

지난겨울 전남지역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이 1959개 팀으로 집계되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을 찾은 전지훈련팀이 1959개 팀, 6만 2026명으로 연인원으로 환산할 경우 48만 994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겨울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내 곳곳에서 전지훈련 열기로 가득 찼다”며 “전지훈련팀이 전남을 찾아 49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군 별 전지훈련팀 유치 실적은 여수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광양과 순천, 해남, 강진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축구, 육상, 야구 순이며, 출신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60%(29만 5천 명)를 차지했다. 팀별로는 초․중․고등학교 팀이 75%(37만 명)를 차지했고, 그 외 실업팀과 국가대표상비군 등도 전남을 찾았다.

전라남도 김경호 스포츠산업과장은 전지훈련 팀이 이처럼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천혜의 관광자원과 신선한 먹거리,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함께 연고자를 활용하여 전지훈련팀 유치활동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