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교수“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지난달 27일 좋은 사회 포럼서 밝혀

지난달 27일(화) 저녁 7시 조례호수공원도서관에서 좋은 사회 포럼(상임위원장 고재경)주최로 ‘좋은 사회의 모델’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을 마련한 고재경 상임위원장은 “우리의 현실은 좋은 사회와 거리가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좋은 사회는 나로부터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했다.

포럼 기조발제를 담당한 광주대학교 이명규 교수(도시계획)는 “좋은 사회는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로, 기본이 충실한 사회, 주변에 필요한 것이 있는 사회, 아이와 노인이 살기 편한 사회, 남을 배려하는 사회, 안전한 사회”라고 7가지 기준을 제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토론자로 참여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문창인 광주센터장은 “좋은 사회는 복지가 튼튼한 사회”라고 강조한 뒤 이의 실천을 위한 첫걸음으로 ‘공감’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순천환경운동연합 김옥서 집행위원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고,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장채열 소장은 “행복은 경쟁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향하는 지방자치에 있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좋은 사회 포럼의 변황우(순천제일대 교수) 운영위원은 “많은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사회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황우 운영위원은 “이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함께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때 좋은 사회는 이상이 아니라 실제 우리 앞에 실현될 현실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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