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컨트롤타워 등 다양한 아이디어 나와

순천시가 매입한 옛 교보빌딩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옛 교보빌딩을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도록 하자는 제안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제시되었다. 이 외에도 전문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과 순천의 문화․ 역사 연구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순천시가 매입한 옛 교보빌딩은 전체면적 2184㎡로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물이다. 현재는 사무실 공간이 모두 19개로,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 사무실은 화실과 보험회사 대리점, 미용전문학원, 연기학원과 서예학원 등인데, 임대기간이 끝나는 6월 말까지 사무실을 비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옛 교보빌딩을 활용하여 문화의 거리와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 1월 14일 옛 교보빌딩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1차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7일에 2차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한편 지난 7일 문화의 거리 내 한옥글방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원도심 상인연합회 회원과 향동․중앙동 주민자치위원, 그리고 순천시 도시디자인T/F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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