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왜 장에 안 오나” 상인들 연락해 와

지난 13일 구례 장터의 국회의원 유세장에서는 기후위기대응법 제정을 주장하는 피켓팅이 눈길을 끌었다. 

 

▲ 13일, 구례,광양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대응법 제정을 요구하는 피켓팅 활동을 하였다.

 

그날 피켓팅을 진행한 구례 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구례행동)은 “1월부터 장터에 부스를 열어 장바구니 사용 권장 등 ‘NO WASTE ZONE’만들기 캠페인 활동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하는 캠페인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장터 상인들의 부탁으로 비대면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구례행동 페이스북 

 

이어 “우리의 활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서 구례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어,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후보자들이 모이는 구례 5일 장에서 광양 기후위기비상행동과 함께 피켓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청소년, 환경, 인권, 노동, 종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기후운동 단체이다.

 

▲ 장터에서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  (출처: 구례행동 페이스북)

 

구례행동은 구례 장터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커다란 변화를 만드는 작은 일’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들이 ‘구례소식 4월 봄호’에 실리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구례 장터 주변 상인들 또한 ‘NO WASTE ZONE’만들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장터에서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  (출처: 구례행동 페이스북) 

 

또한 구례행동은 4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정책질의서’를 제출하였으며, 11일 SNS를 통해 후보자들의 답변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우리 지역에서 기후위기가 정의로운 전환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실천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2020국회의원 선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례 기후위기비상행동의 자세한 활동 내용은 페이스북 ‘구례행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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