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사-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

첫 번째‘고·미·사’로 추천된 순천교육청 주복임 장학사가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고 싶은 사람으로 순천복성고에 근무하는 박행심 교사(53, 사진)를 추천했다.

“교사가 천직인 사람이지요. 하루 잠자는 시간이 서너 시간이라는데도 늘 펄펄 힘이 넘쳐요.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올해로 28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다는 박행심 교사는 송구스럽다며“저는 교사로 일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하고 말한다. 그녀는 전남교육청 및 순천교육지원청 주관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학부모 진로코치 과정에서 열정적으로 강의하여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교내에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문제 토론부’를 만들어 토론문화 활성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했고, 그 결과 논술로 서울시립대와 경희대에 합격을 시켰다.“학생들이 심층 면접을 통한 합격의 영광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할 때 보약을 먹은 것보다 몸이 좋아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박행심 교사가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다음 분은 순천이수자동차공업사 차정철 공장장이다. 차를 고치는 사람이 베토벤 머리처럼 도인 같은 모습으로 변함없이 친절하고, 항상 웃으며 손님을 대하고,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차를 고쳐줘서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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