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알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전시회

[순천시청 보도자료 - 청소지원과]

▲ 크리스조던 전시회 - 비너스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8월 16일(금) ~ 9월15일(일)까지 한 달간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 범민홀(1층)에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생태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대량 소비사회와 환경을 주제로 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식 8월19일 11:00, 범민홀).

 

작가‘크리스 조던’은 뱃속에 플라스틱 가득 찬 태평양 알바트로스 사진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생태계 폐해를 전 세계에 알렸고, 깊이 있는 예술사진과 독창적 기법의 작품으로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100회가 넘는 전시회를 가진 환경예술 사진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 크리스조던 전시회 - 슈마바숲 No9

 

이번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순천전은 환경예술사진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작품 63점과 함께 작가의 대표작인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Albatross’가 상영되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순천전은 한국순회전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말 시작된 서울전, 부산전에 이어, 순천만습지 및 순천만국가정원을 갖춘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특별전을 가짐으로써 이 전시의 취지가 특별히 큰 반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시 관람과 동시에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점도 이 전시의 가치를 높이고 있어, 학교, 단체, 자녀동반 가족 등이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해설 오디오가이드, 환경교육, 업사이클링 교육,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생태문화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채승연 순천시 생태환경센터소장은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폐플라스틱 제로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적극 추천했다.

 

붙임 주요작품 소개 1부. 끝.

 

작품 이미지

캡션 및 작품설명

비너스(Venus), 152x261cm, 3panels, 2011 © Chris Jordan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이 10초 마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비닐 봉지 240,000개로 부활하였다. 크리스 조던의 대표작인 <숫자로 본 우리의 자화상 Running the Numbers> 두 번째 시리즈는 대중문화의 뚜렷한 아이콘이 모티브가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아름다움과 사랑’을 상징하는 비너스가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소비재인 비닐로 탄생한다.

미드웨이: 자이어의 메시지(Midway: Message from the Gyre), 56x76cm, 2009~, © Chris Jordan

어린 ‘알바트로스’의 배에서 마치 화석처럼 드러난 플라스틱 조각들. 언뜻 설치작품으로 보이지만 실제 사진이다. 작가는 미드웨이 섬에 6년간 작업하며 알바트로스의 출생에서부터 죽음까지 목도하게 된다. 플라스틱과 먹이를 구별할 수 없는 이 아름다운 생명이 전하는 공포와 슬픔의 메시지는 참혹하기만 하다.

전구들(Light Bulbs), 182x244cm, 2008 © Chris Jordan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주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비효율적인 전기 사용으로 매 분마다 미국에서 낭비되는 전기의 킬로와트 수와 동일한 320,000개의 백열전구로 만든 이미지다.

종이가방 (supermarket Bags), 152x203cm, 2007, © Chris Jordan

 

부드러운 아침 안개가 감싼 대나무 숲이 고요하기만 하다. 하지만 대나무의 마디마디는 매시간 미국에서 사용되는 갈색 종이 슈퍼마켓 백 114만개로 이뤄졌다.

플라스틱 컵(Plastic Cups), 152x228cm, 2008

© Chris Jordan

 

복잡한 회로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플라스틱 컵들이 켜켜이 쌓여 이뤄졌다. 미국의 항공기 운항에 6시간마다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 1백만개로 만든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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