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100주년 광복 74주년 맞이 제17회 시민통일 한마당’ 개최

임수연 기자

▲ 「순천지역 친일·항일 인명사전」표지

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와 순천언론협동조합·순천광장신문이 함께 「순천지역 친일·항일 인명사전」을 발간했다. 

 

오는 8월 14일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항일 100주년 광복 74주년 맞이 제17회 시민통일 한마당’ 에서 「순천지역 친일·항일 인명사전」의 발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지역 친일·항일 인명사전」은 기존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순천·승주 친일 인사와 독립유공자공훈록에 수록된 순천·승주 본적 인사를 재구성·편찬한 것으로 항일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간됐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 임승관 지부장은 발간사에서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친일 청산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불러냈고 친일을 가르는 바이블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분량이 방대해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 사전을 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시민들이 쉽게 우리 지역 친일 인사의 행적을 확인해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순천출신 6명과 순천지역에서 친일 활동한 50명 등 총 56명을 추려 담고, 아울러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56분의 자료도 함께 담아 『순천지역 친일•항일인명 자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항일 100주년 광복 74주년 맞이 제17회 시민통일 한마당’ 포스터

 

‘항일 100주년 광복 74주년 맞이 제17회 시민통일 한마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친일·항일 음악회,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초청 토크콘서트, 「순천지역 친일·항일 인명사전」 발간식 등으로 꾸려지게 되며, 특히 아베 규탄 퍼포먼스와 함께 전국적인 ‘일본 불매 운동’ 움직임에 맞춰 일본 불매 스티커 나누기, 일본 제품 리스트 나누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통일한마당 추진위원회는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8·15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가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하며

 

“일본 아베의 강제징용배상문제로 불거진 시민들의 항일 운동을 폭 넓게 전파하고 이를 계기로 뿌리 깊은 친일잔재를 알려 청산하며 특히 제2의 매국노 토착왜구에 대해 공분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수연 기자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