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생명사랑 숙박업소 10곳 선정

[순천시청 보도자료 - 보건사업과]

▲ 순천시청

2017년 통계청 자살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순천시 자살자 중 가스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순천시에서는 특히 젊은 층의 자살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는 가스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률이 높은 지역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자살위험장소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8월부터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을 위해‘삶 : 생명의집’숙박업소 10곳을 선정해 각 객실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감지기 작동 대응 매뉴얼 과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해 업주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사랑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스중독 사고를 예방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변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749-6695),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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