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기자

순천시에서 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30명 내외의 '순천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참여 인원을 모집한다.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관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은 쓰레기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중 '민관협치기구 설립' 의견에 따른 것이다. 

 

민관협의회 위원은 8월 중 위촉되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청소행정분야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권고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또한 시민 실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와 청소행정 분야 정책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민관협의회는 2명의 공동위원장(순천시장과 민간 위원 중 1인)과 부위원장(생태환경센터 소장)을 두고, 기획/교육·홍보/입지·주민지원 으로 3개의 분과를 구성하여 활동할 계획이다.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순천이 자원선순환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마련한다.  2020년 1월부터는 민관협의회에서 제안한 내용이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 작년 12월 17일 열린 '순천시 쓰레기문제 해결 정책권고안' 전달식. (좌)순천시 쓰레기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 박상숙 위원장 (우)순천 허석 시장

 

쓰레기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는 작년 9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시의 최대현안인 쓰레기 문제(주암 자원순환센터 운영 중단)에 대하여 공론화를 통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의 자발적·창의적 자원순환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구성·운영됐다. 75명의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활동가, 자원순환리더, 시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박상숙 순천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이 각각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다. 

임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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