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발진 편집위원

 

지난 6월 29일 오후 순천YMCA 3층 강당에서는 순천언론협동조합과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공동주관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정준희 교수 강연이 열렸다.

 

 

변황우 이사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든 조합원들의 헌신으로 오늘날 순천광장신문의 지령 200호 발행에 이르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이날 강연은 ‘언론 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2시간여 동안 약 4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현재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고정 진행자로도 활동하는 정 교수는 언론의 사회적 기대와 기능을 설명하면서 “기자가 어떻게해서 기레기가 되어” 가는지 말하였다. 언론인으로서 활동은 “공익성, 사실 확인과 제보자 보호라는 고유 규범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간섭없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르는 자율성을 가질 때만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강연회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많은 질문들이 우리 신문의 정체성 확립과 재정 자립 방안에 집중되었다. 정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지들도 처음에는 지역에서 출발하여 특정한 독자를 목표로 해서 고유한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하였다”고 하면서, “순천광장신문도 조합원들의 커뮤니티 내적 연결과 더 큰 공동체를 향한 지향 중 어느 것에 치중할 것인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발맞추어 온라인으로 재정 자립의 기반을 닦고 종이 신문은 보조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박발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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