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마을활동가들의 경험 공유와 소통의 장

[순천시청보도자료 - 자치혁신과]

▲ 마을활동가 모임 사진

순천시는 지난 28일 순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활동가, 청년,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상사 서동상회 카페에서‘5월 활동가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서 마을활동가들은 순천시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5개 사업(철도관사마을, 순천시 대학로, 향림골, 상사서동마을, 황전수평마을)의 활동 계획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백종택 서동마을 이장과 함께하는 마을 견학도 진행됐다. 마을이 지나온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마을박물관, 직접 땅을 파고 연꽃을 식재한 연못, 과거에 사용되었던 우물터, 두 개로 분리되어버린 당산나무 등에 대해 재미있는 얘기를 들으며 외부인의 시점에서 새로운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임에 참가한 한 마을활동가는 “서로간의 고민과 포부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고 앞으로 마을 사업이 진행해야 할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을활동가 모임은 이번 서동마을을 시작으로 매월 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을 돌며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임이 진행된 서동마을은 2014년 순천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2015년에는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핸드드립 커피 체험과 로컬푸드, 커피묘목 등을 판매하는 ‘서동상회 cafe’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따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목공 교실, 달력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감나무 분양, 이름표 달기에 이어 비트 캐기 체험(6월), 고구마 캐기(10월), 감따기 체험(11월)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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