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시장 시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해 달라 주문

[순천시청 보도자료 - 교통과(교통행정)]

 

5월 15일을 기해 전국 시내버스 총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순천시에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우선적으로 전세버스 87대를 확보해 시내버스를 대체하고, 파업기간 동안 택시 부제를 잠정적으로 해제하여 택시 운행을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운행 감소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출·퇴근시간 집중 배차하고 대체버스(전세버스) 요금은 무료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확보 된 전세버스 차량이 부족하여 불가피하게 기존 168대 중 87대 만 운행하여 55개 노선에서 44개 노선으로 11개 노선감축, 운행횟수는 기존 1,206회에서 447회로 축소, 운행시간 또한 기존 06:00~23:00까지 운행됐던 것을 1시간 단축해 06:00~22:00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파업에 대비해 관련부서 간 긴밀한 협조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병주(부시장) 비상대책본부장은 전세버스 임차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예산관련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시 산하 전 직원은 파업기간 동안 대체버스의 원활한 운행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내요원으로 근무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예측 가능한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우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과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협상에도 성의껏 임해 줄 것”을 담당부서에 강력하게 주문했다. 또한, 특별교통대책 만으로 시민이동수단 제공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승용차 함께 타기, 가까운 목적지는 도보 이동 등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금년 1월부터 시작된 2019년 임금협상은 시내버스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을 두고, 5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2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조정과정을 거쳤으나 노사 간 의견차이로 인하여 결렬되었으며, 파업시행일 직전까지 최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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