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작은학교 이야기...김중미 작가 강연회

 

  김중미 작가 강연회가 열린다. 김중미 작가는 「괭이부리말 아이들」, 「모두 깜언」, 「존재, 감」의 저자로, 인천 만석동과 강화도에서 ‘기찻길 옆 작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30여 년 전에 ‘기찻길 옆 작은 학교’라는 공부방을 시작한 작가는 120명의 아이들을 졸업시킨 ‘큰 이모’로 불린다. 그동안 만석동 판자 집들이 철거되고 형편상 4차례나 공부방을 옮겨야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만석동 골목길에서 작은 학교를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작품들에서 삶과 글쓰기는 오롯이 하나로 녹아있다. 특히 소설 「모두 깜언」은 청소년들의 성장이야기로, 다문화가정의 결핍과 상처를 희망으로 치유하는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다.

이번 강연은 4월 22일(월) 저녁 7시 반 순천 호아트 센터 에서 무료로 열린다.

(문의 010-6310-5912)

서은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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