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
> 뉴스 > 교육/문화
김준태 시인의 ‘시작법(詩作法)'‘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박발진  |  721090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97호] 승인 2019.04.03  15:05: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culture)의 어원은 라틴어 colere 즉 ‘작물을 가꾸고 기르다’에 있다. 그런 어원에 가장 충실하게 우리 지역의 문화를 가꾸고 기르는 한 시인이 있다. 바로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이하 연경연구소) 소장 석연경 시인이다. 
  지난 3월 12일 오후 순천 문화의 거리에 있는 연경연구소를 찾았다. 이날은 유명한 김준태 시인의 ‘시작법(詩作法)' 강연회가 있었다. 김 시인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으며, 무엇보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직후 그 엄혹한 시절 전남매일신문에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라는 시를 발표한 죄로 옥고를 치르는 등 삶과 시가 일체가 된 시인 중의 시인이기에 순천에서 그분을 직접 뵌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 그런데 연구소 문을 연 순간 실망감과 죄송함이 밀려 왔다. 시인의 명성에 비하면 작은 공간에 십여 명 안팎의 청중뿐이었다. 그러자 대시인은 곧바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주이고 여러분 각자에게 만 명의 사람이 들어 있습니다.”하며 필자의 속 좁음을 부드럽게 무너뜨렸다. 

   
▲ 3월 12일 김준태 시인의 강연회 후 함께

  김 시인의 서론은 길고 길었다. 유인물로 나누어 준 ‘시작을 위한 10 가지 생각이나 방법’은 나중에 읽어 보면 되는 것이고, 정말 시를 잘 쓰려면 ‘시인다운 마음’ 즉 ‘모든 것에 생명이 들이 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이 곧 나다.’라는 깨달음이 먼저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강연이 끝나고 참석자 모두에게 저자 싸인회는 물론 이름 풀이를 적은 붓 그림을 선물로 주었다. 
  연경연구소는 같은 달 26일에도 평론가 구모룡를 초청하여 ‘현대사회와 시적 지향’이라는 강연회를 가졌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시 창작반>을, 매월 1회 <고전인문학반>을 개설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작은 서점을 겸하고 있어 포함을 포함한 인문학 전반의 좋은 책들을 소개받고 구입할 수도 있다. 문득 가슴의 울림을 글로 남기고자 하는 이들은 이곳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를 찾아보시라.
  문의는 010-3638-6381, 연구소는 순천시 옥천길 52-1(영동)에 있다.

박발진 조합원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7956 전남 순천시 중앙3길 3, 3층(장천동)  |  대표전화 : 061)721-0900  |  팩스 : 061)721-114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아 00196(주간)  |  발행일자 : 2013년 4월 5일  |   발행인 : 변황우  |  편집위원장 : 서은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우
Copyright © 2013 순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gor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