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함께하는 시간 마련

  순천YWCA, 순천아이쿱생협, 아이쿱순천YMCA생협, 순천평화나비 등에서 활동하는 여성 NGO들이 강연회를 기획한다.
 평화나비 최미희 대표는 “각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3·8 여성의 날’을 기회로 순천 지역 여성들의 연대를 모색하는 첫 사업이다.” 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강연자 이나영은 “페미니즘 운동사를 보면 남녀에게 동등한 법적 권리를 요구한 여성권리운동, 일상과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혁을 주장한 여성해방운동, 두 축이 있다. 미국에서도 1960년대 중반 법제도 개선으로 형식적 성평등을 이뤘지만 여성의 일상은 여전히 힘들었다. 여기서 ‘일상의 민주주의’ 개념이 나왔다. 남성중심적 문화가 변하지 않는다면 법제도를 개선하고 혁명해도 소용없다, 여성은 영원한 이등시민이라는 인식이다.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는, 자본주의 보다 오래된 가부장제를 뿌리 뽑으려는 ‘세컨드 웨이브’가 시작됐다.”며 국내의 최근 페미니즘운동의 흐름을 진단하고 있다.

 

일시: 2019. 3. 29(금), 오전10:10
장소: 기적의 도서관 강당 (순천시 해룡면 기적의 도서관길 60)

서은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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