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는 몸길이 115~125cm로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90~100cm)에 비해 몸집이 큰 편이다.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두루미목(Gruiformes), 두루미과(Gruidae), 두루미속(Grus), 재두루미종(G. vipio)으로 분류 되어 있는 재두루미는 흰 목에 회색 띠. 회색의 등과 눈 주위에 붉은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 새(사진 오른쪽)는 머리 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갈색을 띠고 있다. 재두루미에게는 평화의 땅으로 알려져 있는 철원지역은 해마다 4천여마리의 재두루미가 월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멸종위기 종으로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19년 2월 철원DMZ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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