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금요일에 2019년 순천언론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2018년 한 해 동안 언협은 힘든 시간이었다. 재정의 어려움으로 편집국은 취재기자가 없는 편집위원회 구조로 개편했다. 사무실을 이전해 경상비 지출을 감소시켰고 격 주로 발행해왔던 신문을 월간으로 발행하며 재정을 회복하려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문에 대한 조합원간 이견이 생기고 이로 인해 조합원간 관계가 소원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많은 분들이 참석했고 관심도 뜨거웠다. 언협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정은 여전히 2013년 시작한 그때와 같은 것을 확인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연임한 김계수 조합원이 감사장을 받았고, 이정우 이사장의 후임으로 변황우 조합원이 4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우리 조합원들의 매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다. 
2018년 결산보고와 2019년 지출예산과 예비비를 수정해달라는 조합원들의 꼼꼼한 지적이 있어서 회의록에 수정안을 올리기로 했다.
6년 만에 사무실을 이전 하고 개최한 첫 정기총회는 조합원들의 순천언론협동조합과 광장신문에 대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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