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제9대 총장

순천대학교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에 고영진 교수가 1순위로, 정순관 교수가 2순위로 선출됐다. 
순천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8일에 3차 투표까지 진행된 결과 1순위에 기호 6번 고영진 식물의학과 교수, 2순위에 기호 3번 정순관 행정학전공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득표 순위에 따라 기호 2번 강윤수 수학교육과 교수와 기호 3번 정순관 행정학전공 교수, 기호 6번 고영진 식물의학과 교수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벌어졌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득표 순위에 따라 기호 3번 정순관 교수, 기호 6번 고영진 교수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최종 결선 투표 결과 기호 6번 고영진 교수가 유효득표율 45.976%로 1순위에, 기호 3번 정순관 교수가 유효득표율 44.767%로 2순위에 선출됐다. 
1순위로 선출된 고영진 교수는 총장 직속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서 전국 86위에서 50위로, 대학평가 순위를 끌어 올리고, 대학 발전기금확보와 국가와 지자체 지원 등을 통해 년간 273억 원의 재정 확보를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2순위 정순관 교수는 자율개선대학 진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500억 이상의 정부재정지원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100억 원 이상의 대학발전기금 확보 등 재정위기 관리, 관리능력 배가를 통한 대학의 핵심역량을 강화를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순천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 위반 여부를 검증하며 문제가 없을 시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총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한편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교수 319명, 직원 271명, 학생 64명, 조교 74명 등 총 728명으로 투표반영 비율은 100%를 기준으로 각각 80%, 14.96%, 4.24%, 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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