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동 1번지 순천청년센터에서 책방‘심다’ 주최로 순천 아트북 페어가 열렸다. 
책방에서 진행된 ‘독립출판씨앗학교’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에서 모인 독립출판물 제작자들로 구성된 43여 팀이 참가했다. 책과 아트상품을 직접 만든 창작자와 독자가 서로 만나 교류·판매하고, 강연과 공연 등이 열린 독립출판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청년센타 3층은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발걸음도 많아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오후 8시 부터는 순천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며 독립음반을 출시한 ‘가수 이태경’과 현재 제주에서 독립책방 "책방무사“를 운영하는 가수‘요조’의 공연이 열렸다
독립 출판이란 ‘출판계의 인디문화’라고도 일컬어지는데, 기존의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소수 그룹이 기획하고 편집, 인쇄, 제본을 거쳐 자체적으로 책을 출판하는 방식이다. 순천의 ‘심다’책방과 같은 독립책방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저자가 구독자를 직접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 독서관련 아트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김진경(복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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