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갈대축제 개막식 첫 공연 ‘흑두루미 춤’ 선보여

▲ ▲순천만갈대축제 공연행사 첫 순서로 순천만흑두루미춤 연구회의 ‘흑두루미 춤’이 공연됐다.

지난 11월 2일 금요일 오후 제20회 순천만갈대축제 첫 공연행사로 ‘흑두루미 춤’이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출연한 명윤실‧지경숙‧전현숙 3인의 무용수는 울산학춤연구회 김성수 박사와 동래학춤 전수자 신필순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가 2016년부터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흑두루미 춤 연구회’는 순천만에서 월동하고 있는 흑두루미의 가치를 춤을 통해 재조명해서 순천시의 지역문화발전과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학은 조류가운데 비교적 몸집이 대형인 겨울철새다. 이러한 학은 한자어이며, 순수 우리말은 두루미다. 2007년 순천만갈대축제 때 순천시 시조로 지정된 흑두루미는 지난해 순천만에서 2천여 마리의 개체가 월동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유네스코 람사르습지도시로 등록된 순천은 흑두루미의 국내 최대 월동지로 자리매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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