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초청간담회 개최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는 지난 8일 순천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장석웅 교육감을 초청해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강남여고 재학생과 전교조 순천사립지회장(정권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강사(임경환), 교육행정지원팀장(박상남) 및 순천교육공동체 시민회의 교육문제연구소장(변황우) 등 6명의 발표에 이어 교육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과 교사, 위로와 치유가 필요


‘힐링학교’ 설립에 관한 주제로 발표한 정건섭 선생은 “학교 내 방황하는 학생과 아이를 지켜보는 학부모의 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학교 안의 대다수의 아이들은 위로와 치유가 필요하다. 교사는 성직자가 아니다. 교사 역시도 위로가 필요하다”며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대안적인 네트워크에 못지않게, 학교 내의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날 사회를 본 교육시민단체 소속 순천 제일대 변황우 교수는 “전남의 인재상의 재정립을 통해 전남형 지역 인재와 국가형 인재와의 구분과 개념의 정리가 필요하다. 또 앞으로  직업 및 입시교육과 민주시민으로서소양 교육 사이의 균형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문화를 혁신해서 교사는 수업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협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 또한 진학과 취업지원을 통해서 일반고를 혁신하고, 안전한 학교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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