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금요일 오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캘리그라피 ‘하연’ 창립전이 개최됐다. 이날 나안수 시의원, 순천미술협회 정양호 지부장, 순천민화협회 강맹순 회장 등 7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 캘리그라피 ‘하연’ 단체사진

이선영 회장(52세)과 21명의 회원들은 ‘하늘 바람 그리고 가을’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그려냈다. 이 회장은 “많이 미흡하고 어설프겠지만 하나같이 어려운 개인 일정 속에서도 이번 첫 전시회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을 전시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첫 번째 회원전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 한계령 45×70cm×2 
   이선영 회장 작품

▲ 빈 마음으로 살라하네 70×45cm 
    김영철 회원 작품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민숙 작가(40세)는 “조금은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작품으로서 생명력이 있다.”라며 전시회를 맞이하는 회원들을 축하했다.
 

▲ 홀로서기 나로서기 75×20cm 
    최혜진 회원 작품

이날 전시관을 방문한 김영숙 시인(67세)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눈이 즐거웠다.”며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개성 있는 그림 같은 글씨가 경이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미경 편집위원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