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금요일 오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캘리그라피 ‘하연’ 창립전이 개최됐다. 이날 나안수 시의원, 순천미술협회 정양호 지부장, 순천민화협회 강맹순 회장 등 7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이선영 회장(52세)과 21명의 회원들은 ‘하늘 바람 그리고 가을’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그려냈다. 이 회장은 “많이 미흡하고 어설프겠지만 하나같이 어려운 개인 일정 속에서도 이번 첫 전시회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을 전시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첫 번째 회원전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최민숙 작가(40세)는 “조금은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자연스러움이 오히려 작품으로서 생명력이 있다.”라며 전시회를 맞이하는 회원들을 축하했다.
이날 전시관을 방문한 김영숙 시인(67세)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눈이 즐거웠다.”며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개성 있는 그림 같은 글씨가 경이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미경 편집위원
박미경 편집위원
thewin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