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지난 8월 13일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액으로 ‘기정 예산’ 1조 1270억 원에서 1671억(14.83%)이 늘어난 1조 2941억을 의결, 확정하였다. 국가보조금과 지방교부세의 세입 비율은 2018년 본예산 대비 37.43%가 늘어났고, 2017년 보다는 61.09%가 늘어났다.

상․하수도 사용료 수입은 약 78억 4000만 원(28.54%) 가량 감소했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해왔으나, 올해는 예상 요금 인상 목표를 유예한 탓에 수입 예산이 줄어 들 수 밖에 없었다. 부족분은 일반 회계 세출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경정예산의 세출 내용중 주요 부분을 보면 (전체분야대비 주요 분야 반영비율 70%로 볼 때) 민선 7기 들어 청년 일자리사업 65억, 일자리 허브센타 운영 관련 36억 원 등 일자리 사업 예산 편성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노동관련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136억(301%) 증가했다. 반면에 보육․가족 및 여성예산은 55억(5.84%) 삭감되었다.
 

 

‘민간이전’ 항목은 2017년 대비, 30.97%로 늘어났다. ‘민간이전’ 세출 예산 중 일부를 살펴보면 ‘민간이전’ 경비는 특정사업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집행하는 것보다, 민간인들에게 예산을 지원하여 집행하는 사업비다. 예산 규모는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별로 한도액을 설정하지만, 예산 편성 기준의 정확한 지침은 자치단체의 재량에 달려있다.

반면에 ‘민간 자본이전’항목은 사업비가 20억 원(1.7%)가량 감소했다. ‘민간자본이전’ 항목에 해당되는 ‘민간자본 사업보조금’은 행정의 지원을 받아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보조금이다 주로 사회 복지시설과 마을회관 건립 등 시설 설치 및 구입에 지원되는 예산이다.

기타 시설 예산을 보면, 2015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팔마체육관 내 국민 체육센터 건립 세부 사업예산에 22억 원(총 공사비 84억), 신대지구에 건설예정인 신대 스포츠문화센터 13억 원, 신대지구 유 청소년 수영장 건설 사업비로 80억이 추가예산으로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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