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승주군청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동1번지는 지난 5일 열림식 이후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문화예술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음악연습실과 소규모 공연장, 전시실, 다목적 연습실, 동아리실, 녹음실, 학습실 등 다양한 분야의 연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만날강좌’와 인문학적 소양의 확대를 위해 마련된 ‘별의별 인문학’이 운영될 예정이며, 팟캐스트 방송 ‘순천 아는 남자’를 런칭하여 방송도 예정되어 있다.

연습실을 예약한 소리꾼 서두례 씨는 “소리 죽이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 문화의 거리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때 옛 승주군청 건물의 존치여부를 두고 주민들과 갈등이 있기도 했으나,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주민설명회, 워크숍, 전문가자문을 통해 건물의 장소성과 역사성 등 의미를 살려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로 모이고, 배우고,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문화 균형발전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창작예술촌과 더불어 순천의 새로운 문화 허브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시범운영기간으로 대관 및 프로그램 강의가 무료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