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지나다니는 인도, 보행자 위협

순천 금당지역 장선배기길 순천조례동우체국~백강로 사이와 기적의도서관1길 조례동우체국~순천제일병원 사이 인도의 보도블록이 깨지고 울퉁불퉁해서 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넘어져요. 비오는 날 사람들이 밟으면 물이 튀어 오르고 어휴….”
“오토바이가 휘청거리기라도 하면 더 위험하죠.”
“주차를 하려고 인도로 넘어오는 턱이 너무 높아요.”

▲  “사람들이 많이 넘어져요. 비오는 날 사람들이 밟으면 물이 튀어 오르고 어휴….”

이곳은 식당 등이 밀집되어 있다. 상가를 찾는 차량이 들고 나는데 따라 주차장에도 서로 다른 차가 드나들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상가의 주차장은 차도에서 인도를 거쳐서 주차하게 되어있다. 이 과정에서 인도의 보도블록이 깨지고, 튀어 나온다. 이렇게 깨진 구간이 보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평소에도 넘어지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비라도 오는 날이면 불편함은 더한다.
 

▲ 상가를 찾는 차량의 주차장은 차도에서 인도를 거쳐서 주차하게 되어있다. 이 과정에서 인도의 보도블록이 깨지고, 튀어 나온다

“가게 앞에 인도를 타고 주차장으로 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차가 안다니는 인도는 멀쩡하고, 차가 지나다니는 데만 깨졌어요.” 

“여기 보도블록을 2년 전쯤 바꿨어요. 그 뒤로 보수공사를 3번쯤 했는데, 보수공사를 해도 얼마못가요.”

행인들과 상인들 그리고 상가를 찾는 소비자들은 보도블록의 개선을 요구했다.

“보도블록 말고 다른 것으로 바꾸면 더 낫겠어요.”
“2년 전이 안정적이었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작은 보도블록이었는데 차가 다녀도 이렇게 울퉁불퉁 일어나지 않았어요.”

이에 대해 도로과 문강복 주무관은 “그 도로에 대한 도로점용을 받은 자가 도로를 관리하게 되어있다.”고 했다. 도로점용을 받은 자는 일반적으로 건물주를 말한다. “신규 도로점용허가 시(인도라도 차량이 다니는 경우) 아스콘 포장 등으로 허가를 권장하고 있다.”면서, “향후 인도 개선 계획이 있을 시 건물주, 상가번영회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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