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여 명 참가, “줬다 뺏는 개악 규탄”

지난 28일 오후 4시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최저임금 국회통과에 항의하는 ‘노동자 대회’를 가졌다.

지난 28일 오후 4시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최저임금 국회통과에 항의하는 ‘노동자 대회’를 갖고 국회에서 통과된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법안과 이를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을 규탄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최미희, 김준희 등 민중당 소속 지방선거 시의원 출마자들과 이성수 민중당 전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주최 측 추산 7백여 명이 참가했다. 

임미영 홈플러스 순천지회장 등이 연단에 올라 개정법을 성토했다. 이들은 “상여금 등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것은 최저임금을 줬다가 뺏는 것이고, 조삼모사”라며 “법률안 통과에 협조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야합했다.”고 비난했다.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약 한 시간의 집회 뒤 오병원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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