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위해

순천시 남제동은 올해 5월, 일몰 이후에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쓰레기 추진대책 주민 토론회’ 등을 거쳐 관내 무단투기 상습지역 12개소에 특수 센서조명인 ‘고보라이트’를 설치했다.
 

▲ 쓰레기 무단투기예방을 위해 고보라이트가 설치되었다.

고보라이트란, 사람이 5m 이내 접근할 경우 센서가 작동해 약 10초 동안 조명이 켜지는 장치다. CCTV를 피해 양심을 버리는 시민들이 조명에 비친 이미지를 보고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당신의 양심을 비추고 있습니다.’, ‘과태료 받은 후 후회하면 늦어요.’ 등 계도 문구를 넣어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쓰레기 무단 투기와 관련해 시각적 효과가 큰 고보 라이트를 활용하는 것은 전남에서 남제동이 처음으로 마을의 ‘양심’ 조명으로서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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