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11시 순천YMCA 강당에서 전남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전남동부NCC) 창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남동부NCC 창립 발기인은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를 비롯한 총 39명이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꺼이 감당해야 할 한국교회가 세상의 근심거리가 된 지 오래” 라며,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통일을 위해 앞장서기보다 반공과 냉전논리에 사로잡혀 반통일 분단세력을 지지하거나 옹호한 경우가 많았다” 고 밝혔다. 또한 “이런 반성을 기반으로 전남동부 지역에서 새로운 교회일치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립식을 마치고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전남동부NCC 회장으로 최성진목사(하늘씨앗교회), 총무로 정병진목사(여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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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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